'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다큐멘터리 '더 투어 23' - 레전드 속옷쇼의 부활과 변화'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다큐멘터리 '더 투어 23' - 레전드 속옷쇼의 부활과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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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힌 뱃살'을 드러낸 여성 모델이 다시 무대에 서는 '레전드 속옷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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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씬한 모델들이 속옷 차림으로 커다란 천사 날개를 달고 런웨이를 걸었던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가 5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이 다큐멘터리는 '더 투어(The Tour) 23'라는 이름으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공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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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부터 2018년까지 진행된 빅토리아 시크릿의 패션쇼는 팝 스타의 공연과 함께 화려한 무대로 많은 팬을 사로잡았으며, 하이디 클룸, 지젤 번천, 미란다 커 등 많은 스타 모델들이 '빅토리아 시크릿 천사들'로 불린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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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패션쇼는 여성을 상품화하고 마른 몸매를 이상화하는 비판을 받았으며, 시청률과 매출이 하락하면서 2018년에 중단되었습니다. 닐슨 조사에 따르면 2001년에는 1,240만 명의 시청자가 있었지만 2018년에는 330만 명으로 급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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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새로운 다큐멘터리는 나이지리아 라고스, 일본 도쿄, 콜롬비아 보고타, 영국 런던 등 4개 도시에서 독립 디자이너들이 선보이는 패션 컬렉션을 다루고 있습니다. 빅토리아 시크릿 천사 출신 모델인 나오미 캠벨과 아드리아나 리마도 등장하지만, 이번 패션쇼는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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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시크릿의 총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라울 마르티네스는 '더 투어'를 "브랜드 변신의 궁극적인 표현"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이 다큐멘터리는 여성 디자이너, 영화감독, 댄서 등 20명의 창작자와 예술가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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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시크릿은 이번 다큐멘터리 외에도 여성 예술가와 기업인들을 위한 새로운 펀딩 계획을 마련 중이라고 합니다. 이번 패션쇼에서 소개된 디자이너 미케일라 스타크의 란제리 디자인은 뱃살을 가리는 대신 강조하고 있어, 다양한 체형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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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번 다큐멘터리는 모호하게 연출되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CNN은 이 영상물이 패션쇼와 뮤직비디오의 확장판이거나 실험적인 다큐멘터리로, 빅토리아 시크릿의 철학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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